현 고2를 위한 2028 대입 로드맵 — 수능까지 시기별 체크리스트

2028 대입고2 로드맵대입 일정입시 전략

현 고2는 선례가 없는 입시를 치릅니다. 5등급제 내신의 첫 세대이자 통합형 수능의 첫 응시자라서, 선배들의 합격선 데이터가 그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공식 발표를 시점마다 확인하고, 통제 가능한 것에 집중"하는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전체 일정 뼈대

시기 공식 일정 내가 할 일
2026 상반기 ✅ 대학별 시행계획 공표(4월 말) 지망 대학 전형 구조 파악
2026 2학기 고2 2학기 내신 주력 과목 등급 + 세특 축적
2027 상반기 수시 모집요강 발표(통상 4~5월) 요강으로 세부 확정 확인, 수시 카드 윤곽
2027 여름 — 수능 최종 전환, 면접·논술 준비(해당자)
2027 9월 수시 원서접수 6장 카드 확정
2027 11월 2028학년도 수능 —
2027 12월~ 정시 원서·전형 가/나/다군 조합

고2 하반기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① 시행계획 기반의 방향 설정 ② 2학기 내신·세특입니다.

지금 해야 할 것 (고2 하반기)

1) 지망 대학의 전형 구조부터 읽기. 4월 말에 모든 대학의 2028 시행계획이 공표됐습니다. 수시:정시 비율, 수능최저 유무, 서류평가 반영 등 큰 구조가 여기 다 있습니다. 주요 대학 비교에서 시작하고, 읽는 요령은 시행계획 읽는 법을 참고하세요.

2) 내신은 '10% 안착 과목'과 세특 중심으로. 1등급이 상위 10%라 과목별 안착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단위수 큰 주력 과목의 등급 + 탐구 과정이 담긴 세특, 이 둘이 학생부의 뼈대입니다.

3) 수능 기본기를 미리. 통합형 수능은 공통 범위 완성도 싸움입니다. 국어·수학 기본 개념과 통합사회·통합과학의 감을 고2 때부터 유지하면 고3 전환이 가볍습니다.

21개 대학 시행계획에서 읽히는 세 가지 흐름

저희가 정리한 21개 대학의 2028 시행계획을 나란히 놓으면, 현 고2의 준비 방향에 직접 영향을 주는 흐름이 세 가지 보입니다.

1) 수시 비중은 대학 유형에 따라 크게 갈린다

서울 소재 13개 대학과 경기 부천의 가톨릭대까지 수도권 14개 대학의 수시 비중은 약 56~69% 수준입니다. 경희대·중앙대·건국대가 56%대로 낮은 편이고, 서울대·연세대가 약 69%로 높은 편이에요. 반면 거점국립대는 부산대 71.8%, 전북대 77.8%, 충남대 79.6%, 경북대 81.5%, 충북대 82.1%, 전남대 83.6%로 수시 비중이 훨씬 큽니다. KAIST는 정시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대학마다 정원 내 기준인지, 정원 외를 포함한 기준인지가 달라 소수점 비교보다는 분포로 보는 게 맞습니다.)

의미: 서울 주요 대학을 지망하면 정시 비중이 30~44%라 수능 준비의 무게가 크고, 지역 거점국립대를 지망하면 선발 인원 대부분이 수시에서 나옵니다. 지망 대학군을 일찍 좁힐수록 내신과 수능 사이의 시간 배분을 정하기 쉬워집니다.

2)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보는 대학이 늘었다

"정시 = 수능 100%"는 더 이상 기본값이 아닙니다.

반영 방식 대학(정시 기준)
모든 정시 모집단위에 학생부 반영 서울대 교과역량평가 40% · 부산대 학업충실도평가 20%(2028부터 전 모집단위로 확대, 실기 모집단위 제외) · 경북대 교과 10% · 연세대 서류평가 10% 신설 · 한양대 학생부종합평가 10% · 충남대 교과 15%+출결 5%
특정 전형·모집군에만 반영 고려대(교과우수전형) · 서강대(지역균형) · 경희대(수능·학생부형) · 이화여대(수능-학생부전형) · 건국대(다군) 등
반영하지 않음 한국외대 · 전남대 · 가톨릭대 · 충북대 · 전북대 (수능 100%, 가톨릭대 의예과는 수능 95%+인·적성면접 5% / 학교폭력 조치사항 감점은 별도)

서울시립대는 2027학년도 수능 100%였던 인문·자연 정시를 2028학년도에 수능 80% + 교과 18% + 출결 2%로, 충남대는 수능 80% + 교과 15% + 출결 5%로 바꿨고, 경북대는 정시 교과를 3학년 2학기까지 6개 학기 반영합니다.

의미: 정시를 주력으로 생각하더라도 내신과 학생부를 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수시 원서를 쓴 뒤의 고3 2학기 성적도 정시에서 반영될 수 있으니, 지망 대학의 반영 학기를 확인해 두세요.

3) 수능최저는 신설과 완화가 섞여 있다

  • 신설: 연세대 논술, 서울시립대 논술(3개 합 7), 건국대 교과(KU지역균형), 서강대 종합 일반Ⅱ(3합7)
  • 완화: 동국대 논술(2개 영역 합 5)
  • 합산 방식 변경: 충남대 3개 영역 합산 → 2개 영역 합산(의예과·수의예과·약학과 제외)
  • 논술 전형 자체가 없음: 부산대(2028부터 폐지), 전남대·충남대·전북대(미운영)

의미: "최저가 없어서 수능은 안 봐도 된다"고 생각했던 전형에 최저가 새로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작년 선배들의 경험보다 2028 시행계획의 최저 기준을 직접 확인하는 게 우선이에요.

고3 올라가며 (2027 상반기)

  • 수시 모집요강 확인이 최우선. 시행계획은 '계획'이고, 최종 확정은 요강입니다. 모집인원·최저기준이 바뀔 수 있으니 지망 대학 요강 발표일을 캘린더에 넣어두세요.
  • 수시 카드의 윤곽 잡기. 내신 성적대(등급+성취도), 학생부 완성도, 수능 경쟁력 세 가지를 놓고 교과/종합/논술/정시의 비중을 정합니다. 첫 시행 연도라 "작년 입결" 의존이 불가능한 만큼, 성적대별 지원선 예측 정보는 참고만 하고 공식 기준(전형 방법·최저)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수능최저 대비 병행. 논술·교과 전형 다수에 수능최저가 걸려 있습니다. 최저 충족 실패가 수시 실패의 최대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은 새 제도에서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멘탈 관리 한 가지

첫 세대는 불확실성이 큰 만큼 소문도 많습니다. "1등급이 쉬워져서 내신이 무의미하다", "통합수능은 쉬워서 변별이 없다" 같은 단정은 근거가 없습니다. 확정된 것은 개편 확정안에 있는 것뿐이고, 나머지는 대학별 발표로 채워집니다. 공부 리듬이 흔들릴 땐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부터 다시 점검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정시만 준비할 생각인데, 고2 2학기 내신을 신경 써야 하나요?

지망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신경 써야 합니다. 21개 대학 중 서울대·부산대·경북대·연세대·한양대·충남대는 정시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반영하고, 여러 대학이 특정 전형이나 모집군에서 반영합니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전혀 보지 않는 곳은 한국외대·전남대·가톨릭대·충북대·전북대 등 일부입니다.

Q. 시행계획과 나중에 나오는 모집요강이 다르면 무엇을 따라야 하나요?

모집요강이 최종 기준입니다. 시행계획은 대학이 미리 공표하는 계획이고, 모집인원이나 최저기준 같은 세부가 모집요강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2027년 상반기 수시 모집요강이 나오면 지망 대학의 내용을 다시 대조해 보세요.

Q. 지망 대학을 아직 못 정했는데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대학 이름보다 대학군부터 좁혀 보세요. 서울 주요 대학과 거점국립대는 수시·정시 비중부터 크게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을 중심으로 볼지만 정해도 내신과 수능의 시간 배분이 정해집니다. 대학별 비교표에서 여러 대학을 한 화면에 놓고 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출처

  • 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2023.12) — 교육부
  • 각 대학 「202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2026.4 공표) — 대학별 요약
  •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대입 일정) — adiga.kr

ℹ️ 대입 일정·전형 내용은 대학·연도별로 다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원 판단은 반드시 해당 대학의 공식 모집요강을 기준으로 하세요.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의 요약입니다.